[출처 : IT World, 2013-09-23]
구글이 iOS와 안드로이드용 퀵오피스를 무료화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또 한 번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9월 26일까지 퀵오피스에서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10GB의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퀵오피스는 다양한 문서를 생성, 편집할 수 있는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앱이 구글 드라이브와 통합되어 있어서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도 사용자의 파일과 폴더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문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주고 로컬 파일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기존에 퀵오피스는 프리미엄 유료 버전과 무료 뷰어 버전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현재 유료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양쪽에서 모두 사라진 상태이며, 새로운 앱으로 영구적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해 여름 퀵오피스를 인수했으며, 인수 당시 구글은 퀵오피스의 강력한 기술을 자사 앱 제품군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무료화는 이런 통합의 첫 단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