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상을 정하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이나 서비스 중 어떤 것을 먼저 클라우드에서 올려 볼까? 이를 정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마이그레이션 대상 시스템들을 놓고 순서를 정하려 하면 뭔가 복잡해지죠. 이럴 때 의사결정을 좀 쉽게 할 있도록 돕는 팁을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다음 표를 보시죠. 4개로 단계가 나와 있는데요, 가장 아랫부분이 우선 옮길 대상이고 위로 갈수록 나중에 할 작업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첫 번째 대상은 Opportunistic입니다. 쉽게 말해 투자대비수익(ROI)이 가장 높은 것을 먼저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클라우드로 옮겼을 때 확실히 비용이 줄어들 워크로드나 앱을 먼저 마이그레이션 하라는 것인데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이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것이 클라우드보다 확실히 비싼가?
2. 이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해 하드웨어 자원을 늘려야 할 시기가 곧 다가오는가?
3. 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했을 때 확실히 성능이 나아지는가? (해외 사업장, 해외 고객 서비스 등)
두 번째 대상은 위험을 기준으로 대상을 가르는 것입니다. 풀어 말하자면 밖에 두면 곤란한 것을 고르란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질문에 해당하는 것을 제외하고 대상을 선정하면 됩니다.
1. 이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즈니스적인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가?
2. 내부 사용자 또는 이용 고객 수가 많은가?
3. 의존성, 종속성 이슈가 많은 프로그램인가?
4. SLA 수준은 어떠한가? 다운타임 및 서비스 지연에 민감한가?
5.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규정과 규제를 따라야 하나?
세 번째 대상은 클라우드로 옮길 때 기술적 문제가 적은 것입니다.
1. 이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되어 설계되었나? 아니면 클라우드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구조인가?
2. 마치 시스템을 짚어 올려 옮기듯(lift-and-shift)이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가?
3. 외부로 옮기기 위해 규제 준수, SLA 등 따져야 할 요구 사항이 많은가?
네 번째는 흔한 말로 인하우스 개발을 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내부에서 직접 설계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따져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특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종속이 심하고, 최적화 수준이 너무 높을 경우 마이그레이션보다 차라리 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하게 개발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돕는 훌륭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Velostrata입니다. 이를 이용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더 자세한 기술 문의를 메가존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