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업계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뒤를 이어 Tom Clancy’s The Division 2(이하 더 디비전 2) 관련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더 디비전 2는 세계적인 게임사인 메시브 엔터테인먼트(Massive Entetainment)에서 개발한 것으로 미국 뉴욕시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도시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주요 스토리로 하는 1편의 후속작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전편이 끝난 시점에서 7개월이 지난 후부터입니다. 바이러스가 한바탕 휩쓸고 가니, 다음에는 혼란을 틈타 권력을 장악하려는 악의 세력이 등장합니다. 관련해 생존자들은 최후의 전사가 되어 이 세력과 한판 대결을 펼쳐 세상의 한 줄기 희망의 불씨를 살린다. ~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 게임은 3월에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PC 플랫폼용 한국어 번역판이 발매되어 요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서버가 돌아가는 공용 클라우드가 바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게임 유저에게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주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것이죠.
메시브 엔터테인먼트가 구글의 손을 잡은 이유는 확장성과 안정성 때문입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게임이다 보니 전 세계 어디서 플레이를 하건 성능 문제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구글을 선택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메시브 엔터테인먼트가 구글만의 장점으로 꼽는 것은 전 세계를 관통하는 초고속 광채널 네트워크입니다. 보통 클라우드 서비스는 해외망의 경우 여러 회선을 임대하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죠. 구글은 자체망을 가지고 하나의 단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이유죠.
메시브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런 구글의 특징으로 인해 어떤 나라에서 플레이하건 최고의 성능을 게이머가 느낄 수 있는 것을 최고 효과로 꼽고 있습니다. 메시브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및 라이브 서비스 운영 담당 이사인 Fredrik Brönjemark의 말을 들어 보시죠.
“구글은 클라우드 전문가와 게임 전문가와 함께 게임 서비스 인프라 설계부터 깊이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더 디비전2 비공개 베타 테스트부터 구글 클라우드를 실제로 사용했는데, 공식 버전을 오픈했을 때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장성에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