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결국 수능 일정까지 조정해야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초중고 개학은 자꾸 뒤로 늦추어 지고 있습니다. 학사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이란 카드를 빼 들었지만, 아이들이 제대로 보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대학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규모의 사용자 폭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이 온라인 강의 서버 부하를 감당하지 못해 걱정이 큽니다.
“집중도 떨어지는 원격 수업”
온라인 강의 관련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서비스가 불안정 하다는 것입니다. 재생이 원활하지 않거나, 기능 오류로 인한 출석 확인이 안되는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는 학내에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관행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전체 학생 대상의 온라인 강의 시행을 지금까지 준비할 이유도 없었고, 필요도 없었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방법은 없을까요? 클라우드에 길이 있습니다. 학교 개학 연기는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초중고 개학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 기관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 수요 폭증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방법은 클라우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 진행”
G Suite for Education을 이용하는 교육 기관은 시스템 성능이나 네트워크 속도 저하 없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충분한 여력이 있습니다. 구글의 화상 회의 도구인 Hangouts Meet를 이용하면 250명이 참석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30명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차고도 넘치는 숫자입니다. 대학의 경우 여러 과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교양 과목도 거뜬히 화상 회의로 진행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라이브 스트림으로 강의를 내보낼 경우 최대 10만 명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니 전 교생 대상 교육도 가능하겠네요. 강의 내용은 녹화하여 Google Drive에 저장해, 본 방송 시간을 놓친 학생은 공유 링크를 통해 다시 보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학사 행정 관련 기능이 필요한 경우 Google Classroom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교육 기관만 이용 가능했으나, 2019년부터 구글 계정을 보유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되었습니다. Google Classroom은 교사를 위한 무료 생산성 도구 모음으로 수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돕습니다. 구글의 개발자와 교사들이 머리를 모아 만든 만큼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 못지않게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수업 참여 여부를 파악하고, 과제를 내고, 퀴즈를 내 거나 설문 조사를 하고, 채점을 하고, 성적을 알려주는 등의 수업 관리 업무를 온라인상에서도 불편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댓글을 통해 학생들과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고, 토론 수업을 개설해 관리할 수 있으며, 교사의 수업 화면 및 각종 교육 자료 공유도 간편합니다. 필요에 따라 이메일로 학부모와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으로 2020년 7월 1일까지 G Suite for Education 이용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통화당 최대 250명이 참가살 수 있는 Hangouts Meet 화상 회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Hangouts Meet를 이용해 원격 강의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는 G Suite 헬프 페이지 문서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