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관리자나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Site Reliability Engineering, SRE) 팀 담당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무료 이북 하나 소개합니다. 책 제목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입니다. 오라일리 전문 도서로 페이지 수가 557에 이릅니다.
얇은 홍보 책자가 아닌, 보안 관리자나 SRE 엔지니어가 실무에 참조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기초부터 실무 내용까지 고루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이나 SRE 분야 입문자부터 실제 현장에 있는 실무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사례 중심의 설명입니다. 이 책은 기본 개념을 소개한 후 실제 레퍼런스를 통해 이론을 실무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그런 구성으로 전개됩니다. 한 사람이 집필한 것이 아니며, 제시되는 사례들이 꽤 사실적입니다. 150명의 기고자가 사례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이버 보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책
이 책은 꽤 유명합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진행하는 2018년 사이버 보안 명예의 전당 어워드에서 뽑은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입니다.
기업에서 자사 솔루션 홍보용으로 만드는 이북이 아닙니다. 전문 서적으로 기획, 출간된 책으로 독자들 사이에 많은 사랑을 받은 역작을 이번에 구글이 무료 이북으로 공개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은 개발자, SRE 및 보안 엔지니어 사이에서 역할과 책임의 경계를 명확히 긋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생명 주기 측면에서 설계 단계부터 관계자들 모두가 공감하고 따르는 원칙을 세워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런 원칙을 세우는 데 있어 이 책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보안과 안정성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방법으로 다음 4가지를 소개합니다.
- 설계 전략 (복원력, 복구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것에 대한 모범 사례, 최소 권한 부여 등의 설계 원칙)
- 코딩, 테스팅, 디버깅 권장 사항
- 장애 처리와 재해 복구 전략
- 관련 팀 간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방법
이 책 외에도 ‘사이트 안정성 워크북’과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 관련 오라일리 책자도 온라인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책들은 모두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