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백업, 복제, 패치, 업데이트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던 데이터베이스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으로 옮기면 ‘관리형 서비스’가 제공하는 신세계가 열립니다. 구글이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관련해 현재 다음 세 가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Cloud SQL for Microsoft SQL Server (프리뷰)
– Cloud SQL for PostgreSQL (버전 11 지원)
– Cloud Bigtable multi-region replication (GA)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Cloud SQL for Microsoft SQL Server를 이용하면 GCP 환경에서 완전 관리형 서비스 형태로 SQL Server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에서 SQL Server를 직접 설치해 운영 중이라면 이제 GCP로 옮겨 일상적인 관리 작업 부담 없는 관리형 서비스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VM에 대해 1도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백업, 복제, 패치, 업데이트 등 데이터베이스 운영자의 일상적인 관리 작업도 구글이 맡아서 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GCP 관리형 서비스 환경으로 옮겨도 애플리케이션 변경은 당연히 없습니다. 오히려 첨단 분석, 인공 지능 등 데이터 자산을 더 강력하게 이용하기 위해 BigQuery, 머신 러신 서비스 등을 연계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더 큰 가치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Cloud SQL for Microsoft SQL Server의 등장으로 이제 기업은 구글 컴퓨트 엔진에 SQL Server를 올려 쓰는 것과 완전한 관리형 서비스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 컴퓨트 엔진에 SQL Server를 올릴 때 기존에 가지고 있는 라이선스를 그대로 적용하거나, 구글을 통해 신규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Cloud SQL for PostgreSQL입니다. PostgreSQL의 인기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치솟고 있습니다. GCP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버전 11까지 관리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버전 11의 개선된 파티셔닝, 스토어드 프로시저 등의 기능을 관리형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Cloud Bigtable multi-region replication을 알아 보겠습니다. Cloud Bigtable은 대규모 확장형 NoSQL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이 서비스를 위한 다중 리전 복제 기능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페타바이트급 대용량 데이터 처리 용도로 Cloud Bigtable를 사용하는 기업은 이제 더 낮은 지연 시간의 혜택을 글로벌 스케일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중 복제로 Cloud Bigtable 이용 기업은 배치성 작업과 근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워크로드를 서로 간섭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하를 적절히 분산하면서 지연 시간에 대한 서비스 레벨을 유지하기 더 유리해진 것입니다. 더불어 고가용성 보장 역시 단일 리전에 데이터베이스를 둘 때와 비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