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빅쿼리(BigQuery)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서비스? 정답은 ‘빅쿼리를 모두를 위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보통 영업, 마케팅 등 현업 부서 사용자는 빅쿼리의 개념을 이야기하면 “그게 뭐지?” 이런 표정을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시트(Google Sheet)나 엑셀을 이야기하면 표정이 밝아지죠. 평소 잘 쓰는 도구다 보니 새로운 것에 대한 경계심을 풉니다.
구글 G Suite를 사용하고 있다면 오늘 전할 소식에 주목하십시오. 스프레드시트로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하는 현업 사용자가 데이터 분석가처럼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구글 빅쿼리는 간단히 말해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라고 보면 됩니다.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올려놓고 분석을 하기 위해 쓰죠. 보통 사용자는 BI 도구나 시각화 도구를 좀 다룰 줄 아는 이들입니다. 반면에 구글 시트는 모두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데이터 양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제공하는 빅쿼리 커넥터를 이용하면 구글 시트에서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습니다. 최대 1만 개의 열로 구성된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구글 시트에 연결해 가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는 간단한 SQL 구문만 알면 빅쿼리에 연결해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시트에 한가득 데이터를 담아서 뭘 할 것인가? 구글 시트가 제공하는 기능(Explore feature)를 이용해 차트와 피봇 테이블을 자유롭게 만들어 원하는 형태로 정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구글 시트의 장점 중 하나가 공동 작업하기 좋다는 것이죠. 대용량 데이터 세트 가공과 분석 작업도 간편합니다. 현업 사용자가 파트너, 데이터 분석가 등 관계자와 함께 같은 시트를 놓고 작업을 하기 좋습니다.
구글 빅쿼리 커넥터를 이용해 구글 시트로 데이터를 바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의 이점은? 현업은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다룰 수 있어 좋고, 데이터 분석가는 현업 요청에 따라 일일이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편합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딱 이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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