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중심으로 인프라 운영 전략을 바꾸면서 여러 효과를 보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소개합니다.
밸로프는 2007년 설립된 게임사로 온라인/모바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 홍콩, 중국, 필리핀, 일본에 현지 사무실을 운영 중이고 2016년 기준으로 9개인 온라인 게임과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퍼블리싱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원석을 발굴하는 눈과 함께 높은 수준의 게임 서버 운영 역량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밸로프는 메가존이라는 든든한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공용 클라우드 상에서 대규모의 게임 서버를 운영할 때 접하게 되는 기술적 난제들을 풀 수 있었으며, 더 이상 인프라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서비스 운영 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메가존과 함께 구글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 Valofe 김정일 CTO
“Business Challenge”
게임 서비스에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확장성’입니다. 사용자 수가 적거나, 많거나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이를 보장하려면 유연한 확장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게임 퍼블리셔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호합니다. 스케일업 방식이 갖는 한계를 넘어 이론상 최대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수를 무한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해외 곳곳에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해야 하는 퍼블리셔에게 클라우드는 비교할 수 없는 서비스 지역 확장의 편의성도 제공합니다.
국내 유명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세계 게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밸로프 역시 클라우드를 인프라 구축, 운영, 확장 전략의 핵심에 놓고 있습니다.
보통 퍼블리셔는 게임 제작사가 개발할 때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염두하고 이에 최적화한 인프라 환경을 따릅니다. 이 경우 별다른 수정 없이 바로 게임을 런칭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도 있습니다.
퍼블리셔는 수많은 게임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따라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운영 부담으로 다가올 우려가 있습니다. 더불어 퍼블리셔에게 있어 클라우드는 그 어떤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게임의 특성이나 조직 운영 방향에 맞게 가장 경제적인 서비스를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밸로프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게임을 서비스하는 사업의 특성상 밸로프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접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밸로프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퍼블리셔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하려면 운영 인력의 지식과 역량이 분산될 수 있으니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클라우드 인프라 단일화 전략을 가져 가기로 한 것 입니다.
“Solution”
밸로프는 자사의 클라우드 운영을 단일화하기에 앞서 어떤 서비스가 인프라 단일화 전략에 가장 잘 맞는지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기준은 명확 했습니다. 경제성이었습니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인프라의 확장성, 신뢰성, 안정성은 모두 기본 이상을 하고 있으니 이를 따지기보다 게임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경제적인 비용 구조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살핀 것입니다. 이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였습니다.
경제성과 함께 밸로프가 꼼꼼히 살펴본 것이 있었습니다. 믿을 만한 GCP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업체가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그 이유는 게임 제작사가 어떤 조건과 환경에 맞춰 개발하건 GCP에 최적화시켜 글로벌 런칭을 하려면 GCP에 정통한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수소문한 끝에 밸로프는 메가존을 알게 되었습니다.
밸로프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접근을 하였습니다. 먼저 모바일 게임 하나를 대상으로 AWS에서 GCP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했습니다. 메가존은 모바일 게임 운영 인프라로 구성된 AWS 서비스 하나하나와 대응하는 GCP의 서비스로 전체 아키텍처를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가존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로드밸런서 선택과 구성이었습니다. 유연한 확장을 무한히 자원을 늘려가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효과적인 로드밸런서 배치를 통해 기본을 탄탄히 가져가고자 하는 방식이 밸로프가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 메가존은 GCP가 제공하는 HPPT(S), SSL 프록시, TCP 프록시, 네트워크 TCP/UDP, 인터널 TCP/UDP 로드밸런서 중 밸로프의 모바일 게임 인프라에 맞는 것은 선별한 다음 총 21개 포인트에 로드밸런서를 배포했습니다.
로드밸런서 구성과 배포 못지않게 난이도 높은 과제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3주 이내에 모든 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메가존은 직접 개발한 배포 도구를 이용해 2일 만에 수백에 달하는 가상 머신 인스턴스를 성공적으로 배포했습니다. 더불어 밸로프의 요청에 따라 인스턴스 그룹과 인스턴스 템플릿을 작성해 이후 운영과 환장의 편의성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이전에 각 서비스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초기 서버 구성 작업을 메가존에서 개발 및 제공한 구글 스타트업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자동화 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인프라 구성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밸로프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기술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사실 한 기업이 인프라부터 서버, 플랫폼, 개발까지 다 잘하기는 쉽지 않죠. 밸로프의 게임 서비스 제공 전략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스케일의 인프라를 활용해 Speed-to-market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번에 메가존과 작업을 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와 기술 지원 부문은 전문 파트너에게 맡기고 우리가 잘하는 서버 운영과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Valofe 김정일 CTO
“Benefit”
밸로프는 1차 이전 대상으로 정한 모바일 게임을 메가존의 도움으로 짧은 기간에 안전하게 옮겨 전 세계 사용자에게 차질 없이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GCP 상에서 게임을 운영하면서 밸로프의 확신은 더욱 커졌습니다. 운영 지식과 역량을 GCP를 기준으로 쌓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확신은 곧 실행으로 옮겨졌습니다. 밸로프는 첫 게임 이전 후 6개월 만에 GCP 사용 규모를 20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다른 게임 서비스까지 하나 둘 GCP로 옮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밸로프는 더 많은 게임을 GCP에서 운영 할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CP의 할인 조건이 단순하여 알기 쉽고, 메가존이 가장 합리적인 조건에서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방안을 항상 제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