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 멈추면 비즈니스도 중단됩니다. 많은 기업이 IT 기술로 업무 일상을 이어가고, 서비스나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마주합니다. 디지털이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인 시대가 되면서 IT가 멈추면 비즈니스도 중단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IT 환경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예기치 않은 재해로 시스템이 중단되는 일은 어떤 조직이든지 맞이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어떤 기업도 IT 중단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아마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개념은 아주 간단합니다. 장애나 재해 발생 시 가능한 한 빨리 문제 발생 이전 시점으로 복구를 하는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이를 재해복구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행히 클라우드는 중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관련해 Cloud SQL 사용자가 반길 소식 하나 전합니다. 이제 여러 리전 간 Cloud SQL 복제를 관리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MLB가 체험한 리전 간 복제 효과
Cloud SQL 리전 간 복제를 이용하면 다른 리전에 읽기 전용 복제본을 간편히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리전 모두를 대상으로 복제본 생성 위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효과를 체험한 MLB의 사례를 보시죠. MLB는 PostgreSQL용 Cloud SQL을 이용하는데, 전 세계 7개 대륙 MLB 팬을 위해 리전 간 복제를 적용했습니다. 시스템 장애가 곧 방송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MLB.COM 시청자를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장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
Cloud SQL 리전 간 복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재해복구(DR) 시스템을 운영하는 수준의 복구 역량을 제공합니다. 리전 간 복제는 실시간 수준에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RPO(복구 목표 지점)를 매우 촘촘히 가져갈 수 있어 장애가 일어나 복구를 수행해도 데이터 손실이 매우 적습니다. 여기에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의 중요 지표인 RTO(복구 목표 시간)로 매우 짧게 설정할 수 있어 장애 발생 시 빠른 복구가 이루어집니다.
Cloud SQL 리전 간 복제의 유용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복제본은 장애 시에만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리전에 분산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애플리케이션 운영 위치에 복제본이 더 가까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리전 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할 때도 Cloud SQL 리전 간 복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
Cloud SQL 리전 간 복제는 관리형 서비스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Cloud SQL 보안, 개인 정보 보호 기능과 완전히 통합되어 있어 운영 부담이 없습니다.
관리자는 어느 지역이나 쉽게 복제본을 생성하여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전 간 복제를 할 때 네트워크 설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Cloud SQL 리전 간 복제는 사설 IP를 사용하여 복잡하게 VPN, VPC 구성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관리자는 Network Intelligent Center로 네트워크 모니터링, 최적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리전에 생성한 복제본은 CMEK(Customer-managed encryption keys)로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사설 IP를 이용하므로 공용 인터넷을 이용해 복제할 때의 보안 걱정도 없습니다. 복제본에 구글 직원이 접근할 경우 해당 로그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액세스 투명성도 보장됩니다. 연결 조직 정책 구성으로 Cloud SQL의 공용 IP 구성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허용 리전만 복제를 허락해 복제본을 무분별하게 생성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보면 복제본 생성이 얼마나 간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