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사용 계약…멀티 클라우드 흐름 속 대기업 시장 약진
올 초 국내에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인앱 결제’ 논란을 빚기도 한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잡으며 클라우드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는 멀티 클라우드 채택 추세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7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2년짜리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사용 계약을 맺었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계약 금액만 수백억원 이상이라는 게 업계 추정이다.
또 GCP를 공급할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에는 메가존이 선정됐다. 메가존은 베스핀글로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구글 클라우드의 MSP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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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아이뉴스24 – 김국배 기자 “삼성·LG 잡고…구글 클라우드 ‘기지개'” (20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