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34억4000만 달러 매출 달성
미국 IT 기업 구글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트(MS)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빅3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구글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45% 증가하면서 아마존과 MS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cloud) 사업의 영업수익(또는 손실) 보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는 올해 초 처음으로 클라우드 수익 보고를 시작했다.
3분기 실적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3억2000만 달러 보다 높은 34억4000만 달러(약 3조88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23억8000만 달러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8%)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아마존웹서비스(29%)보다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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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헤더 벨리니는 피차이에게 구글 클라우드 CEO인 토머스 쿠리안(Thomas Kurian)이 2년 가까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피차이는 “나는 사업이 급증하고, 결과가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시장 진출과 직원, 파트너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악명 높은 인공 지능 기술을 도입 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메일(Gmai)l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같은 성장하는 서비스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구글은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소비자 제품의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원문 기사] 글로벌이코노믹 – 유명현 기자 “[글로벌-Biz 24]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MS 아성에 도전”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