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련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기업, 기관, 학교 등 모든 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관련해 디지털 세계에서는 엄청난 트래픽 폭주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보면 무슨 소리인지 고개가 바로 끄덕여집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아버지는 VDI, SaaS, 메신저, 화상 회의 도구 등을 이용해 업무를 봅니다. 개학이 한없이 연장되고 있는 학생들은 유튜브 등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 세끼 챙겨야 하는 어머니는 쇼핑몰에서 먹거리를 주문합니다. 이런 삶의 패턴의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알게 모르게 걱정을 하게 되죠. 현재 이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나거나, 성능 저하로 인해 고객 경험에 나쁜 영향을 주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하게 되죠. 관련해 오늘 포스팅에서는 구글 클라우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떻게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합니다.
“고객의 시스템과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글의 노력”
구글은 지금까지 클라우드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구글은 10년 가까이 DiRT(disaster recovery testing)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해 복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프로세스의 탄력성을 꼼꼼히 살펴온 것이죠. 이 평가는 고도록 숙련된 구글의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ite reliability engineers, 이하 SREs)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는데, 형식적인 테스트가 아니라 잠재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SREs 팀 구성을 보자면, 지금까지 이 팀은 2개 이상의 위치에서 24X7 체계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REs 팀은 구글 리더십 팀과 함께 전 세계 및 각 리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방대한 규모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사용합니다. 구글은 정밀한 사용 현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수요 예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족함이 생기기 전에 용량 계획을 세워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및 수천에 달하는 지점과 엣지 관련 최적의 대역폭 확보 역시 상당한 수준의 예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 태세는 코로나19 같이 급속도로 퍼지며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대형 사건이 발생해도,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인프라 측면의 성능을 충분한 여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년간의 준비 과정이 축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원격 지원 체계로 전환”
구글 클라우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권고안을 따르기 위해 고객 지원을 원격으로 할 수 있도록 조치 하였습니다.또한 각 사이트에 대한 1, 2, 3차 백업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여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였습니다. SREs 팀과 제품 팀이 긴밀히 협력하여 복잡한 고객의 문제를 더 신속히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은 트래픽 폭주 현상이 잦아지는 현 상황에서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소매, 미디어, 헬스케어 등의 기업이 차질 없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재택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구글이 준비한 것은?”
한편 구글 클라우드 이용 고객은 재택 근무를 위한 협업 환경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기존 고객에게 프리미엄 버전의 Hangouts Meet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 이용 기업은 최대 250명이 참여할 수 있는 화상 회의를 할 수 있고, 최대 10만 명의 시청자를 위한 실시간 스트림 회의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 필요한 자료 공유는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구글 클라우드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고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구글은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 고객 경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철저히 살피고 관리하여 전 지구적인 위기인 바이러스 사태를 모두 힘을 합쳐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