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이는 모두 안다는 사실 중에 하나가 바로
「Google Cloud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기반 자체가 다른 사업자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
전 세계를 잇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강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강점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차별점을 하나 더 말하자면 바로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꾸준히 자체 데이터센터를 위한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구글이 최근 새로운 맞춤형 데이터센터 칩을 공개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구글이 최근 공개한 칩의 이름은 VCU(Video Coding Unit)입니다.
이름에 나와 있듯이 비디오 트랜스 코딩에 최적화된 칩입니다. VCU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전보다 더 작은 대역폭을 사용하면서 더 나은 비디오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더 작게 쓰고 더 많은 일을 한다고(Do more with less) 표현할 수 있겠네요.
구글은 이 칩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네, 코로나19 시기를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이 시간을 유튜브와 함께 보내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다 보니 유튜브의 서비스 수요 증가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런 사용 추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인데요, 구글은 최근 VCU를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면서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
VCU는 기존 서버에서 실행할 때와 비교해 비디오 서비스 측면의 효율성이 작게는 20배 크게는 33배나 더 높습니다. 지난 6년간 이 칩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쓴 시간이 아깝지 않은 효과라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구글은 VCU가 비디오 서비스 수요 폭증뿐 아니라 4K 고화질 비디오 제공에도 제 몫을 단단히 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원래 VCU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1080p와 4K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니 당연한 기대라 할 수 있겠네요.
VCU 칩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효과가 알려지면 앞으로 Google Cloud에서도 이를 만나고 싶다는 요구가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VCU까지 가세하면 Google Cloud의 인프라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미 AI 워크로드를 위한 ASIC인 TPU(Tensor Processing Unit)을 서비스하며 AI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엣지 컴퓨팅 영역까지 진출하여 엣지용 TPU도 서비스 중입니다.
Titan 보안 칩도 빼놓을 수없죠. 구글은 2017년 데이터센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Titan 보안 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칩은 보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암호화 프로세서, 하드웨어 난수 발생기, 암호화 키 관리, SRAM 등으로 구성되어 서버 측면에서 강력한 보안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전용 칩이므로 보안 강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측면의 부하 증가 걱정도 없습니다.
이상으로 구글 VCU 칩 관련해 Google Cloud가 실리콘 관련 경쟁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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