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의료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의료 혁신에 대해 총 3회의 연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포스팅은 두 번째 주제인 Interoperability Accelerator 에 대해 소개합니다.
의료 정보화 역시 다른 분야처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의료 정보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EMR, PACS, OCS 같은 시스템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입니다. 최근 의료계는 단위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넘어서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입니다. 이 혁신의 핵심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의료 서비스 관련 기관 간 시스템의 상호운용성 보장의 시작은 바로 표준화된 데이터 준비입니다.
지금까지 각 의료 기관의 시스템은 홀로 떠 있는 섬처럼 존재하였고, 기관 간 데이터 연계는 보안 등의 이유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표준입니다. FHIR는 간단히 말해 의료 정보의 형식과 저장되는 방식에 관계없이 서로 다른 시스템 간에 의료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준입니다.
원격 의료 시대를 여는 첫 단추
FHIR와 관련해 한국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호운용성 확보가 곧 원격 의료 같은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이라 보고, 이와 관련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국제 기술 표준인 FHIR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표준 마련 사업을 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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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IR AP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구축
FHIR는 의료 정보화가 API 경제 시대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하지만 FHIR를 활용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의료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API 게이트웨이와 개발자 포털을 구축해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연계하여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갖는 부담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API 제공, 관리, 보호, 확장을 통해 다양한 원천에 있는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보니 막상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런 의료 업계의 현실적 고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HealthAPIx라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 중입니다. HealthAPIx를 이용하면 의료 정보 제공자와 앱 개발자가 손쉽게 협업을 하여 FHIR AP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HealthAPIx를 이용하면 API 플랫폼 운영 부담이 사라집니다.
HealthAPIx는 API를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인 구글 클라우드 Apigee를 기반으로 합니다. Apigee는 SaaS 방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온프레미스에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HealthAPIx를 활용하면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엔터프라이즈 수준으로 API를 관리하고, 보호하고, 확장할 수 있음
- 내부와 외부의 FHIR 지원 시스템에서 의료 데이터는 손쉽게 수집해 활용할 수 있음
- 다양한 의료 정보 원천을 활용해 새로운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앱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음
이외에도 HealthAPIx를 통해 상호운용성 기반의 앱이나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복 개발을 줄일 수도 있고, 데이터 입력 작업도 중복 없이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의료 정보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의 지름길 HealthAPIx』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데이터 분석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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