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 업계 기업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4회의 연재를 통해 그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포스팅은 첫 번째 주제인 하이브리드 렌더 팜과 가상 게임 스튜디오를 소개합니다.
Hybrid Rendering & Virtual Studio
렌더 팜은 매우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합니다. 이를 구축해 운영하는 노하우는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꾀 중요한 역량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2D, 3D 렌더링 작업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생산성을 좌우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온프레미스 렌더 팜 확장의 바른길
렌더 팜처럼 중요한 인프라는 대부분 확장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빈번하게 쓰는 자원이다 보니 작업이 몰리면 자원 부족, 성능 저하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렌더 팜 관리자는 작업 우선순위와 종속성에 늘 신경 써야 하고 CPU, 디스크, 네트워크 등 자원 모니터링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관리해도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성능과 용량을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렌더 팜입니다.
하이브리드 렌더 팜을 구성하면 대기열에 작업이 오래 쌓이는 현상이 사라집니다. 온프레미스 자원이 풀가동되어도 대기열에 있는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연계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전제로 이루어집니다.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Cloud VPN 또는 현재 사용 중인 VPN을 이용해 연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더 빠른 연결을 원할 경우 Cloud Interconnect나 Dedicated Interconnect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통신 보안뿐 아니라 컨텐츠 보안도 든든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MPAA에서 정의한 보안 모범 사례를 준수합니다. 더불어 렌더링 워크로드 보안에 대한 모범 사례집도 제공합니다.
또한, 원격지에서 작업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인 접근 제어 역시 구글 클라우드의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통해 작업자 역할에 따른 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때 자원 배포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의 요구 성능에 맞는 VM을 생성해 쓰는 식이죠. 필요에 따라 리소스 풀을 마련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에서 작업할 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이 들 수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인스턴스 기반의 라이선스를 적용하고, 라이선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라이선스 이용에 대한 권고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더 팜 인프라에서 스토리지 역시 성능과 용량에 대한 목마름이 큰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하이브리드 렌더 팜 환경에서는 더 유연한 스토리지 전략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푸시 하는 동기화 방식이나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기반 캐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구글 클라우드 기술이 낯설고 내부에 인력이 마땅치 않다면? 그래도 구글 클라우드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nductor 같은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면 3ds Max, Arnold Standalone, Blender, Cinema 4D, Clarisse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작업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매우 손쉽게 설정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 게임 스튜디오
이제 주제를 게임 쪽으로 옮겨 보겠습니다. 게임 시장의 성장세는 뭐 따로 숫자를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죠.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게임 제작사들은 인재 영입과 함께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해 주목받는 것이 가상 게임 스튜디오입니다. 게임 개발 관련 인재들을 더 쉽게 모으고, 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을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바로 가상 게임 스튜디오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등 이해관계자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인 Virtual Studio를 제공합니다. Virtual Studio를 디지털 세상에 게임 스튜디오를 만들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솔루션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에 게임 스튜디오를 만들 때와 다른 것은 하나뿐입니다. 사무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없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나머지 작업 환경은 다를 것 없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자, 개발자, 디자이너, QA 등 구성원 모두가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 환경을 마주할 수 있고 필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와 아티스트는 평소처럼 강력한 GPU와 충분한 코어를 내장한 CPU를 장착한 VM 기반 워크스테이션 환경을 이용합니다. 이 환경에 접속하려면 맥OS, 윈도우, 크롬 OS 등이 장착된 장치를 이용하면 됩니다. 어떤 장치를 쓰건 자신의 가상 워크스테이션에 안전하게 접속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Virtual Studio는 가상 워크스테이션 배포, Perforce Helix를 사용한 소스 제어, 공유 스토리지, Active Directory 통합, Teradici Cloud Access Software를 사용한 안전한 데스크톱 시각화 및 프로비저닝 등을 통해 최적의 가상 게임 제작 환경을 제공합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Virtual Studio는 게임 제작에 있어 새로운 협업과 생산성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산업이 커질수록, 더 많은 게임이 시장에 나오고, 이를 위해 더 많은 게임 스튜디오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Virtual Studio는 이런 업계 변화를 잘 담아낸 솔루션이 아닐까 싶네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 Media Asset Management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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