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만큼 내는 서비스(Pay as you Go)는 써봐야 얼마나 요금이 나올지 알 수 있습니다. 정액제라면 매달 얼마가 나가겠는지 알기 쉽지만, 종량제는 대충 감으로 예상해야죠. 뭐 ~ 등록해놓은 카드에서 나가니 뭐 신경 쓸 것 있겠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회사에서 업무 목적으로 쓴다면 어느 정도 근사치를 알아야 예산 계획과 집행이 수월할 것입니다. 때마침 좋은 기능이 구글 클라우드 빌링(Google Cloud Billing) 서비스에 추가되었습니다. 네, 나의 평소 서비스 이용 패턴을 토대로 앞으로 얼마나 쓸지 예측해 주는 비용 예측 리포트 기능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빌링 페이지에 가면 내 결제 계정과 내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관련 비용을 확인하죠. 지금까지 비용 확인은 늘 과거와 현재 기준의 데이터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통신사 통신 요금 확인과 비슷하죠. 전월 요금, 이달은 현재 어느 정도 쓰고 있는지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추세선을 쭉 그어서 앞으로 어느 정도 비용이 나올지 예측해 볼 수 있는 리포트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위 그림 보시죠. 비용 추세선이 보이죠. 다음 달 요금은 대략 얼마나 나올지? 다음 분기 전체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올지 등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더 ‘COOL’한 이유는! 계정 하나에 대한 전체 요금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쓰고 있는 서비스 단위(SKU) 하나하나로 세분화해 비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오늘 쪽 박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현재 이용이 가능합니다.
GCP 콘솔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빌링 페이지로 들어가면 ‘reports’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2018년 7월 10일 기준으로 한글 페이지에는 아직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곧 되겠죠?!
구글의 GCP 비용 리포트 기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련 문서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