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장치 관리(MDM) 솔루션이 BYOD(Bring Your Own Device) 열풍을 타고 관심을 좀 받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한 대의 데스크톱을 쓰던 시절을 지나 한 사람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장치로 업무 시스템에 접근하고 일을 하려면? 보안 측면에서 인가된 장치만 접근을 허용하게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MDM 또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같은 장비를 통해서도 접근 제어를 열심히 하려는 이유죠.
하지만 MDM이나 NAC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구현도 쉽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런 고민을 구글이 좀 해결해 주려나 봅니다. 구글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구글 G 스위트 비즈니스, G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이용 기업을 위한 MDM 서비스인 ‘Endpoint Verification’을 공개했습니다.
“MDM, NAC 솔루션 없이도 사용자 장치 관리가 가능”
이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사용자의 다양한 엔드포인트 장치가 기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인증을 하는 것입니다. 인가된 장치만 GCP, G 스위트에 접속하게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배포가 쉽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쓰는 장치에 크롬 익스텐션이나 네이티브 앱을 깔면 됩니다. 크롬OS, 맥OS, 윈도우 장치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Endpoint Verification를 사용하면 바로 도입 효과가 눈에 보입니다. 첫 번째는 전사적으로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쓰이는 장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관리자가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장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스크 암호화가 적용되었는지, OS 버전은 무엇인지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Endpoint Verification 사용과 배포에 대한 내용은 헬프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