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만족하는 그날까지~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의 진화를 보면 이런 구호 벽에 걸고 개발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인프라와 개발 언어 상관없이 웹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매니지드 서비스 기반 백엔드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 앱 엔진 서비스인데요 나날이 좋아지는 게 보이네요.
오늘 소개할 소식은 Node.js 8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앱 엔진 환경에 바로 배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월 초에 발표된 소식인데요, 혹시 모르는 분 있을까 싶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Node.js 앱을 앱 엔진 표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1. 빠른 배포와 자동 확장 : 앱 엔진을 이용하면 Node.js 앱 배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령 Express.js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면 배포에 걸리는 시간이 1분이 채 안 됩니다. 더 좋은 것은 확장인데요, 웹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팍 튀어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면 앱 엔진이 자동으로 인스턴스를 늘려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매끄럽게 처리합니다.
2. 개발부터 운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개발자 경험 : 구글 팀은 Node.js 지원을 위해 새로운 런타임을 개발했습니다. 새로운 Node.js 런타임은 언어와 API 제약이 없습니다. 평소 즐겨 쓰는 Node.js 모듈이 있다면 pakage.jason 파일에 npm 디펜던시만 선언해 주면 됩니다. 이외 따로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앱 엔진에 Node.js 앱을 배포한 다음부터는 편리함을 그저 누리면 됩니다. 개발자는 구글 스택드라이버를 통해 앱을 모니터링하고, 로깅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크롬 없이 크롬 환경을 쓰게 해주는 Headless Chrome을 실행할 때 필요한 OS 패키지가 포함된 베이스 이미지의 경우 Puppeteer 모듈로 관리하면 됩니다. 배포부터 관리까지 뭔가 자연스럽죠?
3. 강력한 보안 :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앱 엔진 환경에서는 원클릭 인증이 가능합니다. Node.js 앱은 보안을 위해 HTTPS URL을 통해 도메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나 Node.js 보안 패치나 업데이트도 개발자가 일일이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 앱 엔진에 배포한 Node.js 앱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와 연계하기도 편합니다. 이를 위해 구글에서 Node.js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령 앱 엔진 환경에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스토어를 연계해 쓰는 것 같은 작업이 간단합니다.
자, 이제 남은 것은 트라이얼을 써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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